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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허청(청장 박원주)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(사장 권평오)는 3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
해외 진출 시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‘IP 보호 컨퍼런스 2018’을 개최했다.
‘한류편승 외국계 기업의 등장과 우리의 대응’을 주제로 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기업관계자, 지식재산 전문가 등
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우리나라 제품의 지식재산권 보호방안을 논의했다.
이번 컨퍼런스는 강호성 CJ그룹 총괄부사장의 ‘해외 모조품 범람과 CJ 그룹의 대응’이라는 기조연설로 시작해 크게 4가지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.
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 기업이거나 한국 제품을 판매하는 것처럼 해외 소비자들을 오인하게 만드는
한류편승 외국 기업의 영업행위의 위법성 여부와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.
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러한 한류편승 외국 기업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진행했던
박원주 특허청장은 “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한류가 세계시장에서 우리기업에게 비즈니스 기회 확대로 이어질 수 있었다”며
“우리기업의 브랜드 가치에 편승해서 부당한 이득을 얻으려는 행위에 대해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”고 밝혔다.
전기신문 2018-12-03 김승교 기자